||0||0오늘 사십분동안 걸어오면서
우산은 머리만 가리면 충분한거구나 생각했습니다 ㅠㅠ

걸어오면서 숫자를 세어 봤습니다.

큰 번개 여섯번, 작은 번개 삼십초당 한번...
비는 옆에서 오는 비... 가끔 밑에서부터 내리던 비도 있었습니다.
폭우 내리는 오분동안 머리 얼굴 빼고는 다 젖어버렸습니다.
뭐... 포기 하니까 편하더군요.

천둥치는데, 하늘이 찢어지는 것도 모잘라, 제가 느낀건 하늘을 짖눌러 뭉게어버리는
그런 느낌의 소리였습니다. 이걸로 레오팔레스 복도 전등 나감.
테레비 전파 안잡힘. 가장 중요한 인터넷이 먹통이네요. ㅠㅠ 아이폰 없었으면
지금 글 쓰고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용.

오랜만에 만난 번개 및 천둥이었습니다. 비까지와서 제가 재일 좋아하는
날씨가 완성되었네연 ㅎ

이거 콘테스트에 보내야 하는데 주말동안 올릴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