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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전철 안에서 노을을 바라봅니다.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참 행복한 일입니다.
일상에서는 노을이 질 무렵에 일을 해서인지
자주 보지 못하는 노을을
여행할 때는 매일 저녁 보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하루의 마감을 이야기 해 줍니다.
붉게 물든 노을이 내 마음에 이야기를 합니다.
이 붉음은 하루에 대한 위로라고..
이 붉음은 휴식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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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달리면서
노을 사진을 찍습니다.
차창 넘어에 렌즈의 초점을 맞추며
붉은 노을을 순간에 담습니다.
나에게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루생활에 잠깐 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노을이 소중한 것은
잠깐이긴 하지만...
거의 매일 자신을 불태우기 때문입니다.
잠깐이지만 한결같은 노을이 나에게는
하루을 살아간 일상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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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나리타 사이. 2009.
저너머의 세상................
장화리의 일몰
지친 하루로 피곤해진 하루도 일몰의 선물과
함께 잊을 수 있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