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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비가 오더니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하루종일 온다는군요.
이동이 많은 직업을 가진분들 운전 조심하세요 ^^
이 두녀석은 같은 도마뱀과로 보이지만 언뜻 봐도 확연히 달라보이죠..
위에 녀석은 "찡쪽" 이라고 불리는 녀석으로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쪽에
서식하는 도마뱀의 일종이긴 한데(여친은 계속 도마뱀이라곤 할수 없다는군요 ㅡ.ㅡ;;)
보통 가정집에 서식합니다 ;;; 제가 처음 찡쪽을 만난것도 태국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서
약간은 변두리에 있는 호텔로 옮겼을때 인데 천장, 욕실등에서 자주 등장하더군요..
일반 가정집에서 서식하며 모기,파리, 심지어 바퀴벌레까지 먹어치워주는 이로운 동물입니다.
냉혈동물이라 온혈동물인 인간에게 가까이 오려고 하지도 않고 물지도 않기에 해로운 동물은 아닙니다.
저는 그 생김새가 너무 귀여워서 한 두어마리 키워볼까 했는데 죽은벌레는 안 먹는다는군요...
그리고 귀뚜라미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도 냅니다.. 여친이 이 동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찡쪽과 비슷한
종류의 또 다른 도마뱀이 있는데(이름:뚝깨) 찡쪽과 거의 흡사하면서도 일단 외모가
징그럽습니다.. 찡쪽의 미이라같은 느낌 이랄까요.. 거기다 우는소리도 좀 더 듣기 싫습니다..
아무튼 혹시나 태국, 동남아 쪽 여행을 하시다가 찡쪽을 발견하시더라도 무서워 하시거나 죽이거나 하지 마시길.. ^^;;
큰 놈은 예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린적이 있는 녀석입니다.
방콕시내 최대의 도심자연공원인 룸피니공원내에 서식중인 녀석으로 아마 그 공원내
도마뱀들의 우두머리일듯 합니다. 한 20분 정도 저 녀석을 따라 다닌 결과 무리들은
뭉쳐 다니고 저 녀석 혼자 온 공원을 휘젓고 다니더군요.. 덩치 역시 무리중에 가장 컸으며
턱이 벌어질때 보니까 왠만한 작은 강아지는 삼킬 정도의 사이즈 ㄷㄷㄷㄷㄷ
그래도 사람을 헤치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 하셔도 됩니다..
찡쪽이라고 불리는 놈.. 저 처음 이사들어간 임대주택 벽장 안에 저 친구과 닮은 친구가 있어서, 무사히 밖으로 내보내준 기억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