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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3.02.12 23:16

뻥~이요~!

조회 수 591 추천 수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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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나시나요? 어릴적 뻥~이요 소리...





명절을 고향집에서 보낸게 머리 털 나고 처음이네요..





아버지 살아 계실적엔 항상 시골 큰집에 무조건 갔어야했거든요.





사진속의 뻥튀기는 좀 독특한 재료를 씁니다. 바로 귤 껍질인데요.





귤 껍질을 식초 풀은 물에 하루 정도 담궈놨다가 살짝 말린 후





잘게 썰어서 뻥튀기로 만든겁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한손엔





쌀봉지 들고 한 손엔 귤껍질 들고 아줌마들 사이에서 줄서서





뻥튀기 만들어 오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맛나는건 시간이





좀 지나면서 공기가 들어가고 조청이 살짝 녹아내려서 강정들이





들러붙는데 그때가 가장 맛있는듯 합니다. 쌀강정의 고소함과





조청의 달콤함 그리고 씹을때마다 귤껍질에서 상큼함이 입안에





살살 퍼지는게 중독성 쩝니다. 아.. 한국 행복하네요 ^^;;





늦었지만 동포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profile
    김영진 2013.02.12 23:54
    저두 외할머니가 항상 해주셨었는데 올해는 몸이안좋으셔서 ...맛있겠다 ㅜㅜ
  • ?
    Seikan 2013.02.13 00:30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 ?
    由奈Pa 2013.02.13 07:39
    방금 옆동네에서 이거랑 똑같은 사진 봤어요^^

    귤껍딱강정 맛이 무지 궁금합니다^^;
  • ?
    2013.02.13 17:41
    귤강정은 첨보네요..전 깨강정이 먹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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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구(김성만) 2013.02.13 19:06
    쌀과자 한국에살때 모친이 자주 만들어주셨죠...
    사진만 보아도 반가움에 침이 고입니다.

    맛난 한국음식을 놓고 일본으로 돌아올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듯...
  • ?
    Tokyo™ 2013.02.14 00:31
    일본가면 일단 나랑 술한잔 예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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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2013.02.14 00:31
    엌 언제든지 드실수 있지 않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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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2013.02.14 00:32
    거긴 어떻게 알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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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2013.02.14 00:32
    전 땅콩 아니면 이겁니다 ㅋ
  • ?
    Tokyo™ 2013.02.14 00:32
    어릴땐 설날 아니면 먹기 힘든 간식이었죠

    아 정말 내 고향이 좋네요
  • profile
    보물상자 2013.02.14 09:19
    일본에 돌아 올때...좀 가지고 오세요...맛 좀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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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mon 2013.02.15 00:17
    저도 설명절 엄마가 보내주시는데 땅콩들어간거 젤좋아합니다.
    아직 울 시골엔 뻥집이 남아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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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2013.02.15 00:28
    이미 울 누나가 겁나 빠름~ 속도로 흡입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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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kyo™ 2013.02.15 00:28
    제가 살 던 동네 시장에 갔더니 아직도 뻥집이 남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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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아키 2013.02.19 10:38
    뻥이요~ ㅋ 어릴때 동네에서 보고 잊혀져 버린 추억이네요 .ㅋ
    요뻥튀기 맛나보이는 데요. ^^ /
  • ?
    Tokyo™ 2013.02.19 22:09
    이제 거의 바닥이 보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