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월드컵 나가면 또 다른 나라들의 1승 제물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축구광입니다. 젊었을땐(?) 직접 뛰는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관람을
넘어서서 분석까지 하고 앉아있습니다.
지금 막 대한민국:이란 의 A조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란은 이번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고 내일 새벽에 있을 사우디:북한의 결과를 기다려야 진출권의
결과를 알수 있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은 UAE전에서 승리하므로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진출권은
획득, 더군다나 홈 상암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부담없는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도 국대경기에서의 패배는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선수단 분위기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칩니다.
더우기 지난 상암에서 벌어진 사우디전에서 한국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기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자칫 장기 슬럼프까지도 예상이 되죠.
대체적으로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만 골결정력 부족은 어쩔수 없는 숙제인 모양입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이적제의가 들어온 킬러 이근호도 AS모나코에서 합격점을 받은 박주영도 스트라이크로써의
제 몫은 못해줬으며 FC포르투, 독일 HSV등에서 제의루머가 있는 기성용(한국의 제라드라 불린다죠 ㅡ.ㅡ;;),
EPL 볼튼에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헐값에는 유럽이라도 안간답니다 ㅡ.ㅡ;;;;)도 오늘은 썩 좋지 않더군요.
결국 후반 가까스로 동점골을 쏴준 주인공은 영웅 박지성...사우디 전과 이번 이란전에서의 내용만 보면 그에게도 평점6.5
이상을 주긴 어렵지만 한국을 상대해야하는 팀들의 경계1위로 지목되면서 대인마크가 2명이상씩 둘러싸는 경우가 많아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수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아시아의 수준을 넘어서서 세계최고명문클럽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이며 아시아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려 팀을 챔스 결승에까지 올리고
챔스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은 역사적인 일을 만든, 아시아의 다른 선수들과는 레벨이 틀린 선수죠. 오늘은 사우디전과 비교
하면 제법 몸놀림이 좋아보였습니다. 후반 동점골도 1:1 리턴패스에 이은 돌파 뒤 강렬한 왼발슛.. 통쾌하더군요.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 나올 팀들중에 대한민국 대표팀보다 낮은 레벨의 팀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조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조추첨 결과를 보면 유럽2팀 아프리카 / 남미중에서 1팀 대한민국 이라고 봤을때 그 팀들이 한국을 상대할땐
당연히 박지성만 집중 공략하겠죠. 어떻게 보면 불쌍합니다. 영국에서 경기끝나면 쉽시간도 없이 바로 비행기타고 중동으로
날라가서 예선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와서 예선전 치르고 다시 영국으로 날라가고..ㅡ.ㅡ;;
각설하고.. 한국이 2010년 남아공에서 1승이상의 성적으로 16강진출을 하려면
1.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짧고 정확한 패스에 의한 빠른패턴의 경기 운영
2. 일단 올려보고 보는 뻥축구에서 탈피 (이런 스타일의 축구는 적어도 드록바, 에투, 즐라탄 정도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들이 있을때나 통하는 스타일입니다 ㅡ.ㅡ;;)
3.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 또는 상대 수비에게 집중마크 당하고 있는 선수 이외의 선수들의 활발하고 빠른 움직임
(오늘도 몇몇 선수들에게서 보였지만 박지성이 둘러 쌓이면 같이 그 부근으로 모여드는 선수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루즈볼을 따는것도 좋지만 박지성에게 2명이상의 수비가 붙었다면 그만큼 본인이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 있는 영역은 넓어집니다.)
4. 학연,지연,네임벨류에 따른 선수/스탭 선발이 아닌 제대로 된 스카우터들에 의한 선수/스탭선발
5. 공격수들의 빠른 슈팅타이밍 (오늘도 이근호 / 박주영은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다 좋은 기회를 몇번 말아 잡수셨죠)
제가 죽기전에 대한민국땅에서 월드컵이 한번 더 열리는 날이 오겠죠. 그때는 꼭 위에것들이 해결되서
2002년때 처럼 홈어드벤테이지 / 편파판정 / 운 등에 의해서 좋은 성적 냈다는 소리 안듣고 정말 실력으로
좋은 성적 냈다고 인정 받을수 있는 팀이 되어 있길 바랍니다.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B조
1위 대한민국 4승 4무 승점 16점 골득실 +8 - 1위로 진출확정
2위 북 한 3승 2무 2패 승점 11점 골득실 +2 - 사우디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진출
3위 이 란 2승 5무 1패 승점 11점 골득실 1 - 사우디가 패할 경우 3위로 B조 3위와 플레이오프 가능 / 북한이 패할 경우 자동탈락
4위 사 우 디 3승 2무 2패 승점 11점 골득실 0 - 북한에게 이겨야만 진출 가능 / 무승부의 경우 B조 3위와 플레이오프
5위 U A E 0승 1무 7패 승점 1점 골득실 -11 - 탈락(그룹 운이 없었음 B조 였다면 일본과 2위자리 다퉜을듯)
개인적으로 북한이 사우디와 비기거나 이겨서 남북동반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동포라서 그런게 아니라
현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는 북한국적의 "정대세" 라는 스트라이커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을 정도입니다. 저도 이 친구의 플레이를 봤는데 아주 매력적인 공격수 입니다. 폭발력있고 몸싸움 강하고
골결정력이 높아서 별명이 "인민 루니"(스타일이 맨제스터 유나이티드의 톱클래스 공격수 루니와 닮았다고해서)입니다.
이 친구가 원래부터 북한 국적이 아니라 일본에서 자라서 20살이 되면 국적을 선택하는데 이때 북한 국가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캐관광 당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해서 국적을 북한으로 선택 꼭 그 빚을 갚아 주겠
다고 했다는군요 ;;;; 암튼 북한이 월드컵에 나가서 이 친구가 좋은 모습을 보여 일본이 아닌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는
걸 보고 싶네요. (월드컵에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이 되는것은 물론 전세계 명문클럽팀의 스카우터들이 각 경기마다
배정되어서 유망주 / 영입대상등을 조사합니다)
A조
1위 호 주 6승 2무 0패 승점 20 골득실 +13 - 뭐 예상했던 결과 입니다. 이 팀은 아시아에 속해선 안됩니다 ㅡ.ㅡ;;
2위 일 본 4승 3무 1패 승점 15 골득실 +5 - 꿀 주운 팀이죠. 조추첨의 결과에 탄호성을 질렀을겁니다.
3위 바 레 인 2승 1무 4패 승점 7점 골득실 -3
4위 카 타 르 1승 3무 4패 승점 6점 골득실 -9
5위 우 즈 벡 1승 1무 5패 승점 4점 골득실 -4 - 이 나라에선 김태희가 밭 갈고 있다던데.. 확인차 한번 댕겨 올까 합니다 ;;;;
일본도 앞으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저번 경기도 1:1 무승부 오늘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도 2:1 역전패..
이 팀 역시 저희와 같은 문제점이더군요. 골결정력 부족 & 뻥축구+소몰이 동네축구. 뭐 예전에 비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햇다고는 하나.. 선수 개개인적으로 봤을땐 수준급 선수들이 제법 보입니다만.. 왜 뭉치니까 안되는지 ㅡ.ㅡ;;
오카다 감독이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아마 이번 월드컵 끝으로 축구계 떠날듯 합니다 ㅡ.ㅡ;;
사진 이외에 관심있는 부분이다 보니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마도 관심 없으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걍 패스~ 하셔도 무관합니다. ^^;;
개인적으로 축구광입니다. 젊었을땐(?) 직접 뛰는것 좋아했는데 요즘은 관람을
넘어서서 분석까지 하고 앉아있습니다.
지금 막 대한민국:이란 의 A조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결과는 1:1 무승부
이란은 이번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고 내일 새벽에 있을 사우디:북한의 결과를 기다려야 진출권의
결과를 알수 있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은 UAE전에서 승리하므로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진출권은
획득, 더군다나 홈 상암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부담없는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도 국대경기에서의 패배는 자존심 문제도 있지만 선수단 분위기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칩니다.
더우기 지난 상암에서 벌어진 사우디전에서 한국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기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자칫 장기 슬럼프까지도 예상이 되죠.
대체적으로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은 좋았습니다만 골결정력 부족은 어쩔수 없는 숙제인 모양입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이적제의가 들어온 킬러 이근호도 AS모나코에서 합격점을 받은 박주영도 스트라이크로써의
제 몫은 못해줬으며 FC포르투, 독일 HSV등에서 제의루머가 있는 기성용(한국의 제라드라 불린다죠 ㅡ.ㅡ;;),
EPL 볼튼에서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헐값에는 유럽이라도 안간답니다 ㅡ.ㅡ;;;;)도 오늘은 썩 좋지 않더군요.
결국 후반 가까스로 동점골을 쏴준 주인공은 영웅 박지성...사우디 전과 이번 이란전에서의 내용만 보면 그에게도 평점6.5
이상을 주긴 어렵지만 한국을 상대해야하는 팀들의 경계1위로 지목되면서 대인마크가 2명이상씩 둘러싸는 경우가 많아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수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아시아의 수준을 넘어서서 세계최고명문클럽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이며 아시아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려 팀을 챔스 결승에까지 올리고
챔스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은 역사적인 일을 만든, 아시아의 다른 선수들과는 레벨이 틀린 선수죠. 오늘은 사우디전과 비교
하면 제법 몸놀림이 좋아보였습니다. 후반 동점골도 1:1 리턴패스에 이은 돌파 뒤 강렬한 왼발슛.. 통쾌하더군요.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 나올 팀들중에 대한민국 대표팀보다 낮은 레벨의 팀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조에 들어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조추첨 결과를 보면 유럽2팀 아프리카 / 남미중에서 1팀 대한민국 이라고 봤을때 그 팀들이 한국을 상대할땐
당연히 박지성만 집중 공략하겠죠. 어떻게 보면 불쌍합니다. 영국에서 경기끝나면 쉽시간도 없이 바로 비행기타고 중동으로
날라가서 예선전 치르고 다시 서울로 와서 예선전 치르고 다시 영국으로 날라가고..ㅡ.ㅡ;;
각설하고.. 한국이 2010년 남아공에서 1승이상의 성적으로 16강진출을 하려면
1.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짧고 정확한 패스에 의한 빠른패턴의 경기 운영
2. 일단 올려보고 보는 뻥축구에서 탈피 (이런 스타일의 축구는 적어도 드록바, 에투, 즐라탄 정도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들이 있을때나 통하는 스타일입니다 ㅡ.ㅡ;;)
3. 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 또는 상대 수비에게 집중마크 당하고 있는 선수 이외의 선수들의 활발하고 빠른 움직임
(오늘도 몇몇 선수들에게서 보였지만 박지성이 둘러 쌓이면 같이 그 부근으로 모여드는 선수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루즈볼을 따는것도 좋지만 박지성에게 2명이상의 수비가 붙었다면 그만큼 본인이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 있는 영역은 넓어집니다.)
4. 학연,지연,네임벨류에 따른 선수/스탭 선발이 아닌 제대로 된 스카우터들에 의한 선수/스탭선발
5. 공격수들의 빠른 슈팅타이밍 (오늘도 이근호 / 박주영은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다 좋은 기회를 몇번 말아 잡수셨죠)
제가 죽기전에 대한민국땅에서 월드컵이 한번 더 열리는 날이 오겠죠. 그때는 꼭 위에것들이 해결되서
2002년때 처럼 홈어드벤테이지 / 편파판정 / 운 등에 의해서 좋은 성적 냈다는 소리 안듣고 정말 실력으로
좋은 성적 냈다고 인정 받을수 있는 팀이 되어 있길 바랍니다.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B조
1위 대한민국 4승 4무 승점 16점 골득실 +8 - 1위로 진출확정
2위 북 한 3승 2무 2패 승점 11점 골득실 +2 - 사우디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진출
3위 이 란 2승 5무 1패 승점 11점 골득실 1 - 사우디가 패할 경우 3위로 B조 3위와 플레이오프 가능 / 북한이 패할 경우 자동탈락
4위 사 우 디 3승 2무 2패 승점 11점 골득실 0 - 북한에게 이겨야만 진출 가능 / 무승부의 경우 B조 3위와 플레이오프
5위 U A E 0승 1무 7패 승점 1점 골득실 -11 - 탈락(그룹 운이 없었음 B조 였다면 일본과 2위자리 다퉜을듯)
개인적으로 북한이 사우디와 비기거나 이겨서 남북동반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동포라서 그런게 아니라
현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고 있는 북한국적의 "정대세" 라는 스트라이커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을 정도입니다. 저도 이 친구의 플레이를 봤는데 아주 매력적인 공격수 입니다. 폭발력있고 몸싸움 강하고
골결정력이 높아서 별명이 "인민 루니"(스타일이 맨제스터 유나이티드의 톱클래스 공격수 루니와 닮았다고해서)입니다.
이 친구가 원래부터 북한 국적이 아니라 일본에서 자라서 20살이 되면 국적을 선택하는데 이때 북한 국가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캐관광 당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해서 국적을 북한으로 선택 꼭 그 빚을 갚아 주겠
다고 했다는군요 ;;;; 암튼 북한이 월드컵에 나가서 이 친구가 좋은 모습을 보여 일본이 아닌 더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는
걸 보고 싶네요. (월드컵에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이 되는것은 물론 전세계 명문클럽팀의 스카우터들이 각 경기마다
배정되어서 유망주 / 영입대상등을 조사합니다)
A조
1위 호 주 6승 2무 0패 승점 20 골득실 +13 - 뭐 예상했던 결과 입니다. 이 팀은 아시아에 속해선 안됩니다 ㅡ.ㅡ;;
2위 일 본 4승 3무 1패 승점 15 골득실 +5 - 꿀 주운 팀이죠. 조추첨의 결과에 탄호성을 질렀을겁니다.
3위 바 레 인 2승 1무 4패 승점 7점 골득실 -3
4위 카 타 르 1승 3무 4패 승점 6점 골득실 -9
5위 우 즈 벡 1승 1무 5패 승점 4점 골득실 -4 - 이 나라에선 김태희가 밭 갈고 있다던데.. 확인차 한번 댕겨 올까 합니다 ;;;;
일본도 앞으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저번 경기도 1:1 무승부 오늘 호주와의 마지막 경기도 2:1 역전패..
이 팀 역시 저희와 같은 문제점이더군요. 골결정력 부족 & 뻥축구+소몰이 동네축구. 뭐 예전에 비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햇다고는 하나.. 선수 개개인적으로 봤을땐 수준급 선수들이 제법 보입니다만.. 왜 뭉치니까 안되는지 ㅡ.ㅡ;;
오카다 감독이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아마 이번 월드컵 끝으로 축구계 떠날듯 합니다 ㅡ.ㅡ;;
사진 이외에 관심있는 부분이다 보니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마도 관심 없으신 분들도 많으시리라 봅니다. 걍 패스~ 하셔도 무관합니다. ^^;;
다음에서 생중계로 보다 하두 끊겨서 화딱지나서 걍 꺼버렸지요. 어디 볼만한데 좋은데 없나요 ㅠㅠ
갠적으론 남아공월드컵때는 왠지 잘될꺼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