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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5.02.04 23:14

하나도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조회 수 333 추천 수 0 댓글 4
||0||0아직 생존해 있습니다.

노트북 고장난거 100만원 아끼겠다고 사설에 맡겼다가 석달 반 만에 고쳐 와서 OS 요세미티로 업뎃하고 자기 전에 동포 동정 좀 살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가 많은 활동은 보이지 않지만 꾸준하게 돌아는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 사무실 옮겼다가 예상치 못한 업무를 맡다 보니-신입 직원들과 똑같이 새로 업무 배우고 시작- 머리는 힘들지 않다 생각하고 있는데 몸은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동경 다녀 온 이후에 바로 전신 두드러기 한번 나고 툭하면 감기 걸리고 요즘엔 눈 주위가 얻어 맞은 것 처럼 피부가 벌겋게 발진이 오네요. 하루 12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는 너댓시간 씩 쉴 틈 없이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퇴근 후나 쉬는 날에는 딴거 안 하고 집에서 티비만 보며 쉬고 있습니다. 안 쉬면 몸에 무리가 가니까요.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가며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 아직 사진은 찍을 엄두 조차 안 나지만 이제 조금씩 여유를 만들어 가 볼까 합니다.

벌써 11시 반이네요. 이제 자러 가야겠습니다. 새벽 근무가 많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
  • ?
    huga4b 2015.02.05 12:44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많이 고단하셨군요... 한국가면 시원한 공차라도 한잔 대접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재미를 찾아가신다니 다행입니다
  • profile
    세이지 2015.02.05 22:45
    궁금하지 않을리가 있겠습니까?!

    굉장히 바쁘시겠거니...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전혀 소식이 없기에 혹? 무슨일 있으신가 걱정되던 찰나였습니다..

    고된 하루하루이긴 하나 배움의 즐거움이 더해지셨다니, 그것 참 다행입니다.

    일도 열정도 좋지만, 무엇보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보물상자 2015.02.06 09:19
    세이칸님의 근황이 궁금해서 미칠뻔 했습니다.^^;
    업무가 바뀌고, 근무지도 바뀌면서
    몸과 마음이 아직 적응이 안되어, 이렇게 저렇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듯한 봄이 올 때쯤이면 몸과 마음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되어
    지금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오늘은 따듯한 햇살이 어제 보다 따듯한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신나는 주말을 보내기 위해 오늘은 컨디션 조절하면서 쬐금만 일하세요.ㅎ
  • ?
    Seikan 2015.02.08 00:34
    오늘 12시간 근무를 시작하는 시점에 해외로 놀러 가는 대학동창과 마주쳤습니다. 동문회 좀 나오라던데.. 그냥 맛탱이 간 면상을 보여 줬습니다. 몸이 생각 보다 많이 힘들긴 한데 그런대로 재밌게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이 이따위로 고생하는 줄은 몰랐네요. ㅎㅎ

    회원님들의 염려에 감사 드립니다. 아직 발표는 안 났지만 직무인증도 통과한 것 같고 하니 꽃파는 봄에 함 놀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