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경조사 다니는 것만도 꽤 바쁘죠.
저는 한국에서는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친구들 말 들어보면 그런것 같더라구요
일본은 한국만큼 경조사가 많은건 아니지먼 가끔 다니긴 합니다
주로 通夜(쯔야;고별식 전에 손님들 불러서 하는 장례식 같은 개념) 에 불려가곤 하네요
그리곤 도나리구미(隣組)라고...동네친목회 혹은 반상회 같은 개념인데요
동네 행사나 마쯔리같은거나 동네 청소같은거 모여서 하기도 하고 같은 도나리구미 주민중 초상이 난 경우는 장례식 등을 도와주기도 하지요
귀찮아서 참석하기 싫은데 빠지면 여기저기서 쑥덕대므로 필히 나가야되요 ㄷㄷㄷㄷㄷ
한국은 별로 안 친해도 좀 안다 싶으면 다 뿌리니 부담이죠. 일종의 투자와 회수 개념이라..
저는 잘 안 다니지만 그래도 청첩장 직접 주면 가는 편인데 작년엔 한달에 다섯번도 있었던 듯 해요.
저 두명은 안 가면 후환이 두려워서.. 브라이덜 파티 하는 거 찍어 달라는 것도 거절한 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