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리플 남겨주신 모든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신이 없어서 아직도 모든것이 실감이 안나네요

아직도 집을 나가면 가까운역은 고코쿠지일꺼같고

휴대폰엔 SoftBank가 떠있을꺼같고 (지금 해지시켜서 권외라고 떠있네요;;)

무엇보다 어제까지만해도 아침에 눈뜨면 옆에서 자고있었던 여자친구가 없네요 ..........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 나아질꺼라고 생각하지만 .. 지금이 너무 저에겐 힘드네요 ;

나리타갈려면 후쿠토신센 조시가야 -> 이케부쿠로 야마노테센 -> 우에노 케이세이혼센 -> 나리타공항인데

후쿠토신센이나 야마노테센타고있을때까진 언제나처럼 놀러갈때처럼 잘 웃고 놀았는데

케이세이혼센타고 좀 20~30분쯤 지나니까.. 정말 뭔 말로 못할 기분에 미치겠더라구요 ;

이대로 멈추지않고 영원히 달려주었음 했지만... 어차피 그건 있을수없는일이고

토요일날 롯본기에서찍은 사진들도 손도못대고있네요

왠지 그 사진들 보면 괴로울꺼같아서 ;

어제 여자친구가 스카이프 잠시 할수있냐길레

스카이프를했는데 목소리 듣는순간 눈물이 확 올라오더군요 ...

일부러 억지로 참았는데 여자친구가

' 나 공항에서 집에올때까지 안울고 잘 버텼다~ 잘했지?'라고 말하면서 우는소리가 귓가에 들리는거

듣는순간 저도 ... 더이상은 못참겠더군요 ..  일부러 안우는척 하긴 했지만..

그리고 자기전에 공항에서 지금까지 같이 찍은 사진들로 만든 엘범 여자친구한테 받았는데

밤에 이거펼쳐보다가 결국은 ......



한국에서의 생활 일부러라도 바쁘게 살아야겠습니다 정말 ..

여유부리면서 살면 자꾸 생각나서 더 괴로울꺼같네요 ;

아침부터 이런 어두운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ㅎ

그래도 어딘가엔 이렇게 좀 풀어놓고싶었어요 ...

그럼 다시 일본에서 뵈기를 바라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