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http://photos.80port.net/bbs/data/psdmusic/2010/07/24/6759383844c4a7edda67fc.wma
다들 사진 찍으러 가신 모양입니다.
집안에 있어도 에어컨의 반경을 벗어나면
더위가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더위를 즐기는 편이라
한참 더울 3시경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 나갈까 합니다.
저는 괜찮은데.. 강아지들 괜찮을라나... ㅡ.ㅡ;;;;
무더운 주말 인터넷도 안되고 집에서 멍때리고 있을 이석현 회원을 비롯하여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계시는분들을 위해 영화 한편 추천합니다.
요즘들어서 계속 멜로, 순정 영화가 땡기네요...
청설(Hear me) 2009
감독 : 청펀펀
출연 : 펑위엔 / 천이한 / 첸옌시
약간은 생소한 대만영화 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대만드라마를 잠깐 본적이 있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청각장애인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고
영화 내내 남녀 주인공이 수화로 사랑을 주고 받는 장면도 생소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물론 대략적인 스토리가 예상되는 약간은 유치한 청춘러브스토리
이지만 마지막엔 예상이 가능한 반전도 하나의 재미로 다가오더군요.
하지만 영화가 끝난 뒤에 찾아오는 잔잔한 감동은 오래도록 남는듯..
메인 포스터에 걸린 남녀주인공이 펑위엔 / 천이한입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공보다 주인공 언니 역활을 한 첸엔시 라는 배우가
참 느낌이 좋더군요. 82년생이라는 어리지 않는 나이임에도 엣된 얼굴에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입니다.
대만에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이페이도 그리 넓은 곳이 아니라 영화의
배경은 타이페이 시내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가장
타이페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사람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와 중화권답게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이
넘치는 야시장은 매력적이고 여행의 충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무더운 주말 유치하고 닭살 돋는 순정영화 한편 어떠신지요..
BGM : 대화가 필요해 -The Jadu-
진정한 용자십니다~~~~어떻게 하면 더위를 안탈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