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주말에 양판점에 들른김에 두 기종 만지작거리고 왔습니다.(참.. 여긴 동포일안레프 클럽이던가요?^^)

CX4 : 가장 놀란건 AF가 대단히 빠른것 같았습니다. 체감상 제 GRD3보다 1.5배 정돈 빠르게 캐치해 주는 느낌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가 게시판에서 뒤져봐도 특별히 코멘트는 없더군요... 요즘 똑딱이들은 다 빠른건지..^^
         광학계나 기본적인 구성, 센서는 CX3과 특별히 변한점이 없었습니다. 단 디자인이 많이 세련되어 졌더군요..
         줌 배율도 괜찮고 떨림방지 기능도 쓸만한 것 같으니 올라운드로 쓸 똑딱이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액정도 92만화소로 깔끔하고 조작계열도 심플&충실하게 되어있어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는 기종일 것 같습니다^^

F300EXR : 똑딱이 사상 최초로 위상차AF를 탑제한 똑딱이라고 해서 대단히 기대를 했지만, CX4랑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디자인도 심심하고 전원을 켜면 반드시 후레쉬가 튀어나오는 설정이 되어있어 좀.. 폼이 안나 보이더군요^^
               똑딱이 화질이야 도토리 키재기이지만, 샘플 사진들을 보면 상당히 뭉개지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후지필름 카메라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점인 것 같긴 하지만, 성향 차이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담...
시그마 DP1S가격이 완전 바겐 세일입니다. 속속히 등장하는 미러레스 렌즈교환식 카메라들의 여파인것 같네요.
http://kakaku.com/item/K0000061327/
똑딱이에서 유일하게 APS-C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시리즈인데, 30000엔 조금 넘으니,
발매당시 10만엔 넘었던 것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AF가 느리다거나, 조작계열이 부실하거나, 액정 화질이 꽝.. 등등 단점도 많지만, 일안레프 렌즈값 정도밖에 안하니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 산 올라가서 풍경사진 찍을 용도로 들고가는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무쟈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응? 저는 등산이랑은 연이 없으니 구매하진 않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