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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3.01.21 01:31

음력에 대한 불편한진실

조회 수 817 추천 수 0 댓글 10


||0||0일년에 한번씩 맞는 생일날이 다가오면 궁금해지는 날짜가 있습니다.
내생일이 언제냔거죠.
일본에 와서 살면서 생일 이라는걸 제대로 챙겨보지도 않았고 아내도 번번히 생일을 빠트리고
나조차도 생일이 언제인지 찾아보지도 않고 그렇게 산것 같습니다.
분명 겨울에 태어나긴 했는데 말이죠.

그것은 음력이라는 생일에 기인하는데요... 음력을 사용하지않은 일본인에게 음력은 생소하고
챙기기 어려운 숙제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내도 생일이 매년 바뀌니 챙기기가 힘들다며 양력으로 바꾸면 잘 챙겨주겠다고 하는데요...
음력은 바뀌는게 아니고 양력이 바뀌는 거라니깐 수없이 얘기해도 못알아 듣습니다.
이쯤되면 니가 그냥 양력으로 생일을 바꿔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래서 양력생일이 언제냐고 고향의 모친에게 물어보니 "그래 몇월 며칠이다" 라고 알려주셨는데요...
정작 제자신은 그다지 바꾸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음력에 대한 정 이랄까요... 부친도 모친도 음력이고 형제들도 음력입니다.
가족의 기념일이 모두 음력인데요... 이제와서 편리함을 위해 양력으로 돌아선다는것이
못내 서운한 느낌이 들것 같아서죠...

어릴적 신년 새달력이 집에 들어오면 젤먼저 제생일이 언제인지 찾아보고나선
"엄마 내생일 *월 *일이야" 하고 외치면 모친께서는 " 그래 알고있다"  그렇게 답해주셨죠...

정말 올해 생일은 제대로 생일을 함 챙겨 볼까요..
인터넷에서 음력으로 제생일이 언제인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 profile
    보물상자 2013.01.21 09:59
    우리집이 육남매인데도
    어머니는 자식들의 생일을 음력 양력으로 언제나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희집도 다 음력으로 하니까
    저도 걍...쭈욱~ 음력으로 할렵니다. ^^

    근데 생일이 음력으로 언제에요?
  • ?
    Tokyo™ 2013.01.21 10:11
    저도 쭉~ 음력생일을 해왔습니다.

    사실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매년 양력이 변하다 보니 특히 친구들의 불만이 많아요

    안 그래도 지난주 토요일에 친구놈 생일파티가 있었는데 그 다음 가까운 생일이 접니다만

    올해 양력 날짜를 또 계산해야 하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는 양력으로 할까 하는 고민도 해봅니다.
  • ?
    由奈Pa 2013.01.21 12:21
    우리세대땐 음력생일을 쇠는 사람이 많죠

    다행히 전 유나엄마랑 이틀밖에 차이가 나질 않아서 유나엄마가 알아서 챙겨주는데요...

    문제는 유나엄마가 이틀 빨라서 내가 유나엄마 생일을 먼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
  • ?
    핑구(김성만) 2013.01.21 17:29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낼모레네요 ㅎㅎ
    음력 12월 11일 이네요...
    애엄마 한테는 말 안하렵니다.
  • profile
    김영진 2013.01.21 22:51
    저도 음력으로 해유 ㅜㅜ ㅎㅎ
  • profile
    김영진 2013.01.21 22:54
    저는 일년에 생일이 두번있습니다.
    지인이나 친구들이랑은 양력으로
    가족들이랑은 음력으로 ^^
  • ?
    2013.01.22 07:58
    전 쭉 양력으로햬와서ㅎ 음력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ㅎ 양력으로해도 생일은 혼자서..ㅠ
  • ?
    Tokyo™ 2013.01.22 13:56
    나도 이렇게 해야겠눼 ㅋ
  • ?
    Tokyo™ 2013.01.22 13:56
    눙물이 ㅠ.ㅠ
  • ?
    Seikan 2013.01.25 17:53
    음력이나 양력이나 일년에 한번 치루면 되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