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어제 남자셋이 조그만 야키토리 선술집에서 2차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카운터석에 셋이 나란히 앉아 소소하게 맥주를 한잔씩 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왠 젊은 ㅊㅈ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겁니다..
상황을 십게 설명해 드리자면,
종 | 모르는 사람
업 | 모르는 사람
원 | ㅊㅈ
----------------
友 友 나
이런 장면??
암튼.. ㅊㅈ가 어리고 꽤 이쁜것 같은데다 혼자 외로이(?) 술을 마시고 있기에..
함 말 걸어봐? 말어? 걸어봐? 말아? 심히 고민을 때리고 있었더랬죠..
전 정신을 가다듬고 제 꼴을 잠시 보니, 워낙 친한 놈들과의 술 약속이라 면도는 물론이요.. 그냥 집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옷 주워입고 나온상태.
영 쒯인지라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근데 왠지 끌리는 매력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저도 가끔씩 혼자 카운터 석에 앉아 술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왠지 공감대의 형성이랄까?
뭐 그런..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친구녀석들 떠드는 소리는 귓가에서 멀어진지 옛날이고..
야키토리 굽는 걸 보는 척 하면서 힐끔힐끔 계속 쳐다만 볼 뿐...ㅠㅠ
그러다 친구놈들이랑 장난을 치다 정말 예기치도 않게 제가 제 가득찬 맥주잔을 엎질러 버렸습니다..
근데 웃긴게 하필이면 그 ㅊㅈ분 쪽으로 엎질러져서 저는 하나도 젖질 않고 그 ㅊㅈ분 상의랑 바지랑 신발을 홀딱 적시고 말았지요..
그게 계기가 되어 ㅊㅈ분이 합석을 하여 3차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탈..
일단 일본인이라는거..ㅋ
그리고 와세다출신ㅠㅠ
대학이 사람의 지적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무식하기에 똑똑한 애들을 정말 동경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라카미하루키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시절.. 괜시리 와세다의 교정에 어슬렁 거린적도 있을정도로 일본대학중엔 와세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영어도 잘하더군요..
이건 제가 영얼 잘해서가 아니고;; 저희 식구 중 적어도 동생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에.. 영어가 되는 사람을 선호하죠.
뭐 완벽한데..
나이차가 무려 10살이나 난나는 것을 시작해서,
큰 문제가 대학원에 다니는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이와 아주 아쯔아쯔한것 같다는.. 술집에서 자랑을 좀 하든데.. ㅡㅡ;;
골기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남편도 아닌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빼앗겨 본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본인으로썬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야동도 히토즈마? 네토리?? 같은건 안봐요...ㅡㅡ;;; 으. 으응??
관심은 급변하여 무관심으로 바뀌고..
어찌저찌 파장 분위기가 되어 특별한 일 없이 헤어졌는데..
문제는 지금의 제 심경입니다..
왜 하필 그날 그자리에서, 그 만땅의 맥주를 엎질렀으며 하필 내쪽이 아닌 그쪽으로 엎어져서 필연적으로 인연이 닿게 되었는가...
나이를 점점 먹어가며 혼자 늙어가다 보니,
이제는 결혼이나 할 수 있을지..
주위엔 정말 아는 ㅊㅈ 하나 없는 인생인데, 내겐 인연이란게 존재 하기나 한건지..
"그 사람이 내 인연이라면 절대자가 무슨 신호를 보내줬으면 좋겠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의 마지막 장면처럼, 김주혁이 바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하고도 말한번 못걸어보고 나가려는 순간 터지는 스프링쿨러처럼..
이게 그 절대자의 신호라는게 아니었을지..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휴우...
이러니 제대로 연애 함 못해보고 늙어만 가고 있지.....
카운터석에 셋이 나란히 앉아 소소하게 맥주를 한잔씩 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왠 젊은 ㅊㅈ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겁니다..
상황을 십게 설명해 드리자면,
종 | 모르는 사람
업 | 모르는 사람
원 | ㅊㅈ
----------------
友 友 나
이런 장면??
암튼.. ㅊㅈ가 어리고 꽤 이쁜것 같은데다 혼자 외로이(?) 술을 마시고 있기에..
함 말 걸어봐? 말어? 걸어봐? 말아? 심히 고민을 때리고 있었더랬죠..
전 정신을 가다듬고 제 꼴을 잠시 보니, 워낙 친한 놈들과의 술 약속이라 면도는 물론이요.. 그냥 집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옷 주워입고 나온상태.
영 쒯인지라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근데 왠지 끌리는 매력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저도 가끔씩 혼자 카운터 석에 앉아 술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왠지 공감대의 형성이랄까?
뭐 그런..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친구녀석들 떠드는 소리는 귓가에서 멀어진지 옛날이고..
야키토리 굽는 걸 보는 척 하면서 힐끔힐끔 계속 쳐다만 볼 뿐...ㅠㅠ
그러다 친구놈들이랑 장난을 치다 정말 예기치도 않게 제가 제 가득찬 맥주잔을 엎질러 버렸습니다..
근데 웃긴게 하필이면 그 ㅊㅈ분 쪽으로 엎질러져서 저는 하나도 젖질 않고 그 ㅊㅈ분 상의랑 바지랑 신발을 홀딱 적시고 말았지요..
그게 계기가 되어 ㅊㅈ분이 합석을 하여 3차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탈..
일단 일본인이라는거..ㅋ
그리고 와세다출신ㅠㅠ
대학이 사람의 지적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무식하기에 똑똑한 애들을 정말 동경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라카미하루키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시절.. 괜시리 와세다의 교정에 어슬렁 거린적도 있을정도로 일본대학중엔 와세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영어도 잘하더군요..
이건 제가 영얼 잘해서가 아니고;; 저희 식구 중 적어도 동생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에.. 영어가 되는 사람을 선호하죠.
뭐 완벽한데..
나이차가 무려 10살이나 난나는 것을 시작해서,
큰 문제가 대학원에 다니는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이와 아주 아쯔아쯔한것 같다는.. 술집에서 자랑을 좀 하든데.. ㅡㅡ;;
골기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남편도 아닌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실지 모르지만,
빼앗겨 본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본인으로썬 있을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야동도 히토즈마? 네토리?? 같은건 안봐요...ㅡㅡ;;; 으. 으응??
관심은 급변하여 무관심으로 바뀌고..
어찌저찌 파장 분위기가 되어 특별한 일 없이 헤어졌는데..
문제는 지금의 제 심경입니다..
왜 하필 그날 그자리에서, 그 만땅의 맥주를 엎질렀으며 하필 내쪽이 아닌 그쪽으로 엎어져서 필연적으로 인연이 닿게 되었는가...
나이를 점점 먹어가며 혼자 늙어가다 보니,
이제는 결혼이나 할 수 있을지..
주위엔 정말 아는 ㅊㅈ 하나 없는 인생인데, 내겐 인연이란게 존재 하기나 한건지..
"그 사람이 내 인연이라면 절대자가 무슨 신호를 보내줬으면 좋겠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의 마지막 장면처럼, 김주혁이 바에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하고도 말한번 못걸어보고 나가려는 순간 터지는 스프링쿨러처럼..
이게 그 절대자의 신호라는게 아니었을지..
혼자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휴우...
이러니 제대로 연애 함 못해보고 늙어만 가고 있지.....
술을 한잔 해서 그런지 디게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고...그러네요. ㅎ
주말 이틀 쉬면 미리 연락줘요.
한잔 빨게....ㅎ
결혼은 할 수 있어!!!!